계절이 돌아 해 늦어 얼음과 서리 녹아
봄이 세상에 온 것을 풀과 나무도 알았도다
눈 앞에 싱싱한 기운 가득함 문득 깨달으니
봄바람 강에 불어 녹음이 들쑥날쑥하도다
-- 송의 시인 장식 --
버들개지를 읊다
이월의 버들개지 가볍고도 희미해서
봄바람에 흔들려 사람의 옷을 건드린다
남의 집에선 본디 감정이 없는 존재건만
한결같이 남쪽으로 날다가 또 북쪽으로 난다네
--당의 여류시인 설도 --
계절이 돌아 해 늦어 얼음과 서리 녹아
봄이 세상에 온 것을 풀과 나무도 알았도다
눈 앞에 싱싱한 기운 가득함 문득 깨달으니
봄바람 강에 불어 녹음이 들쑥날쑥하도다
-- 송의 시인 장식 --
버들개지를 읊다
이월의 버들개지 가볍고도 희미해서
봄바람에 흔들려 사람의 옷을 건드린다
남의 집에선 본디 감정이 없는 존재건만
한결같이 남쪽으로 날다가 또 북쪽으로 난다네
--당의 여류시인 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