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의 특성을 검토해보면 우리는 그 원인이 정신의 열정과 번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신의 열정과 번민이 없던 황금시대에는 각종 질병도 없었다. 황금시대의 뒤를 이은 순은 시대는 그 순수함을 여전히 보존했다. 청동시대는 정신의 열정과 번민을 낳았다. 그래서 정신의 열정과 번민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했지만 아직은 힘도 미약하고 하챦은 단계였다. 그러난 철기시대에 들어서자 정신의 열정과 번민은 그 위력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해독도 가장 심하게 되어, 그 해로운 영향력은 장구한 세월에 걸쳐서 인류를 괴롭혀 온 각종 질병을 전 세계에 퍼뜨렸다. 야심은 극심한 열병을, 질투는 황달병과 불면증을, 게으름은 혼수상태, 마비, 무기력 상태를 일으켰다. 분노는 질식, 피를 토하는 발작, 허파의 염증을 일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