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는 비단을 펼치는 듯
청아한 노래에 구름도 쉬어 가네
복숭아를 훔쳐 인간으로 내려오더니
불사약을 가지고 인간을 떠났구나
부용꽃 휘장엔 등불이 채 꺼지지 아니하고
비취색 치마엔 향내가 상기도 남아 있지만
다음 해 복사꽃 필 무렵엔
뉘라서 설도의 무덤을 찾아오려나
(매창과 허균의 우정. 허균이 매창의 고향인 부안에 와서 " 에계랑 "이라는 애도 시를 지음)
아름다운 시는 비단을 펼치는 듯
청아한 노래에 구름도 쉬어 가네
복숭아를 훔쳐 인간으로 내려오더니
불사약을 가지고 인간을 떠났구나
부용꽃 휘장엔 등불이 채 꺼지지 아니하고
비취색 치마엔 향내가 상기도 남아 있지만
다음 해 복사꽃 필 무렵엔
뉘라서 설도의 무덤을 찾아오려나
(매창과 허균의 우정. 허균이 매창의 고향인 부안에 와서 " 에계랑 "이라는 애도 시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