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을 기다리는 마음 (박제가)
그네로 하늘 가르며 한 번 공중에 솟구치니
바람 머금은 양 소매가 당긴 활등 같구나
높이높이 오르려다 치마 자락이 텨져서
수놓은 꽃신 끝이 붉게 드러난 줄도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