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봄바람 어느덧 청명절이 다가오니

이슬과 노을 2023. 2. 14. 23:14

봄바람 어느덧 청명절이 다가오니

 

가을비 부슬부슬 늦도록 개질 않네.

 

집 모퉁이 살구꽃 두루 활짝 피려느냐

 

이슬 먹은 두어 가지 내게로 기울이네.

 

              -- 권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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