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비에 젖는 복사꽃

이슬과 노을 2023. 1. 26. 22:50

한밤엔 서늘바람, 못엔 가득 연꽃과 달!

 

어쩌랴, 가슴 이슬에 저 꽃들 시들고 나면

 

원앙의 꿈속 향기도 줄어들까 시름일다.

 

             -- 정희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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