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게으름의 날

이슬과 노을 2022. 12. 2. 21:20

아무 것도 하지 말고 하루를 빈둥거려 보자. 그날을 "게으름의날"이라고 부르자.

온종일 이 일에서 저 일로 바쁘게 돌아치던 사람에겐 분명 힘든 하루일 것이다.

그냥 있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종일 아무 일 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고

평안하고 웃을 수 있다면, 그는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의 존재

의 질을 드러낸다. 존재의 질이야말로 중요한 것이다. 아무 일도 하지않은 것이 실제

로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다. 이 문장을 써서 잘 보이는 데 붙여 놓기를 바란다.

"아무 일 하지 않는 게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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