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정의는 단순하다. 이해와 자미가 없는 곳, 우리 모두 지옥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지옥의 뜨거운 불에 데어도 본다. 그래서 지옥
이야말로 자비가 필요한 곳임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 자비가 있으면
더 이상 지옥이 아니다.
이 자비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가 이곳에 조금만이라
도 자비를 가져올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이해를 불러올 수 있으면,
여기는 더 이상 지옥이 아니다. 아울러 우리는 보살이다. 자비와 이해
를 길러 그것을 지옥으로 가져가는 것이 우리의 수행이다. 여기 우리
모두를 지옥이 에워싸고 있다. 지옥은 씨앗처럼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이해와 자비의 씨앗을 길러 내 그것으로 지옥
을 바꿔 놓아야 한다. 지옥은 천당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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