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모음

매화

이슬과 노을 2022. 11. 15. 22:27

망호당 아래

 

활짝 핀 한 그루 매화여

 

얼마나 봄을 물어

 

말 달려왔던가?

 

천리 먼 고향길

 

너를 두고 가기 어려워

 

마음의 문 두드리며

 

다시 한번 취해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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