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오신 손님 날 찾아,
임께서 잉어 한 쌍 보냈다 하네요.
잉어 배를 갈라서 들여다보니,
그 속에 비단에 쓴 편지가 들었어요.
처음에 생각나고 그립다는 말씀하고,
마지막에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셨어요.
편지 읽고 임의 뜻을 알고 나니,
눈물만 떨어져 옷깃을 적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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