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듬은 황금 보배에,
예쁘게 만든 반달무늬 노리개.
시집올 때 시부모님이 주셨기에,
여태 붉은 치마끈에 차고 있어요.
오늘 떠나시는 임에게 드리니,
임께서 정표로 지녀주세요.
길 위에 버리는 건 아깝지 않으나,
다른 여인에게는 달아주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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