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바람도 산마루 보드라운 구름 차마 못 흩고
햇볓도 언덕머리 푹 쌓인 눈 녹이지 못하네.
홀로 풍경 읊으니 이 마음 아득한데
바닷가 갈매기와 쓸쓸히 벗하네.
--최치원-- (당나라에 유학가서 생활하던 시기( 868-884 )에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