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봄날

이슬과 노을 2022. 2. 24. 22:22

숲 속엔 바람소리, 작은 새소리,

높푸른 아늑한 푸른 하늘엔

고요히 멋있게 떠 가는 구름의 배.....

나는 금발의 여인을

어린 시절을 꿈꾼다.

푸르게 넓은 하늘은

내 동경의 요람이다.

그 속에 나는 고요한 마음으로

따사롭게, 복되게

나직이 노래 부르며 생각에 잠긴다.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기가 잠 자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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