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kb8333

모든 종류의 욕망은 안전하고자 하는 근본 욕망의 연속이다. 우리 안의 어린아이가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계속 떨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위험도 없다. 이는 곧 우리에게 어떤 문제도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지혜를 우리 안에 있는 어린아이에게 전해야 한다. 더 이상 무서워할 것 없음을 그 아이가 깨닫도록 도와줘야 한다.

버릇 에너지가 우리를 밀고 당긴다. 깨어 있지 못한 상태로 무슨 짓을 하게 만든다. 때로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그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말한다. "그러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그러지 않을수 없었어. 그게 나보다 힘이 셌거든" 이것이 바로 오랜 과거 세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씨앗이요 버릇 에너지다. 우리는 많은 것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다. 그렇게 물려받은 것들 가운데 하나인 버릇 에너지를 깨어 있는 마음으로 알아차릴수 있다. 우리는 부모나 조부모 역시 이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나약했음을 알 수 있다. 조상들이 물려준 좋지 않은 버릇들을 판단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허물과 버릇 에너지를 향해 웃어 줄 수 ..

얼굴에는 수많은 근육이 있다. 화를 내거나 겁이 날 때, 근육들이 잔뜩 긴장한다. 하지만 숨을 들이쉬면서 그것을 알아차리고, 숨을 내쉬면서 그것을 향해 웃어 주면 얼굴과 긴장이 풀린다. 그렇게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한 번의 웃음이 기적을 부른다.

너는 한 걸음 옮기면서 땅과 닿으며 현재 순간에 현존할 수 있다. 지금 여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할 필요가 없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땅에 발을 디디며 지금 여기에 착실히 도달한다. 홀연히 너는 모든 계획과 걱정과 기대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너는 지금 충실하게 현존하고, 충실하게 살아있으며, 충실하게 땅과 맞닿아 있다.

평화와 자비는 이해와 분별하지 않음에서 온다.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잡는 것은 분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비의 눈으로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아울러 볼 수 있다. 자비로운 사람은 만물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본다. 여러 관점으로 현실을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모든 관점의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상황에서 자비롭게 처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