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시

순순히 저 휴식의 밤으로 들지 마십시오

이슬과 노을 2023. 3. 10. 20:24

그대로 저 휴식의 밤으로 들지 마십시오.

 

하루가 저물 때 노년은 불타며 아우성쳐야 합니다.

 

희미해져 가는 빛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지 마십시오.

 

죽음을 맞아 침침한 눈으로 바라보는 근엄한 이여,

 

시력 없는 눈도 운석처럼 타오르고 기쁠 수 있는 법.

 

희미해져 가는 빛에 분노하고 또 분놓하십시오.

 

                   -- 딜런 M. 토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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