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구름 위에서 빛나는 해

이슬과 노을 2022. 9. 19. 23:52

비 오는 날은 햇빛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오르면

환하게 빛나는 해를 보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햇빛이 거기에 있음을 안다.

화를 내거나 절망할 때에도 사랑은 항상 우리 안에 있다. 대화하고 용서하고 자비를 베푸는

능력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분노보다 크고 고통보다 더

큰 존재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자비로울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비가 오는 날에도 낙심하지 않을 것이다. 비가 내린다 해도 여전히 그 위에서 

햇빛이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비는 곧  그칠 것이고 다시 해가 빛날 것이다. 희망을 품어라. 너와

다른 사람들 안에 좋은 기운이 있음을 기억하면, 어둠을 뚫고 나아가 마침내 그 좋은 기운을 밖으로

뿜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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