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의 북쪽이며, 나의 남쪽, 나의 동쪽과 서쪽이었고 눈물이 덧없는 눈물이, 까닭없이
나의 노동의 나날이었고 내 휴식의 일요일이었고 거룩한 절망의 심연으로부터
나의 정오, 나의 한밤중, 나의 언어, 나의 노래였습니다. 가슴으로 올라와 눈에 고이네.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행복한 가을 들판 바라보며
지금 별들은 필요 없습니다. 다 꺼버리세요. 가버린 나날들을 생각하네.
달을 싸서 치우고 해를 내리세요. 죽은 뒤 생각나는 키스처럼 다정하고
바닷물을 다 쏟아 버리고 숲을 쓸어버리세요. 다른 이를 기다리는 입술에 허망하게 해보는
지금은 아무것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상상 속의 키스처럼 깊고 오만 가지 회한으로
-- W. H. 오든 -- 소용돌이치는
아, 삶 속의 죽음이여, 가버린 날들이여.
밤엔 천 개의 눈이 있다. -- 엘프레드 테닌슨 경--
밤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낮엔 오직 하나, 그대와 나
하지만 밝은 세상의 빛은 우리는 함께여야 합니다. 그대와 나
해가 지면 사라져버린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원합니다. 꿈과 희망.
계획하고 보고 이루어내는것들을 이해하기위해
정신엔 천 개의 눈이 있고 동반자여, 위안자여, 친구이자 내 삶의 안내자
마음엔 오직 하나 사랑이 사랑을 부르는 만큼 생각이 생각을 부릅
하지만 삶의 빛줄기는 니다. 인생은 너무 짧고, 쓸쓸한 시간은 쏜살같
사랑이 끝나면 꺼져버린다. 이 지나갑니다.
-- 프란시스 W. 부르디옹 -- 그대와 나, 우리는 함께여야 합니다.
-- 헨리 엘포드 --
새빨간 장미 활짝 편 손으로 사랑을
오, 내 사랑은 6월에 갓 피어난 활짝 편 손에 담긴 사랑, 그것밖에 없습니다.
새빨간 장미 같아라. 보석 장식도 없고, 숨겨지지도 않고, 상처주지
오, 내 사랑은 곡조 따라 않는 사랑,누군가 모자 가득 앵초풀꽃을 가득
감미롭게 울리는 가락 같아라. 담아 당신에게 불쑥 내밀듯이, 아니면, 치마
바다란 바다가 다 마를 때까지, 내 사랑아 가득 사과를 담아 주듯이, 나는 당신에게 그런
바위가 태양에 녹아 없어질 때까지 사랑을 드립니다. 아이처럼 외치면서,
오, 그대 영원히 사랑하리라. 내 사랑아 "내가 무얼 갖고 있나 좀 보세요!
내게 생명이 있는 동안은. 이게 다 당신 거예요."
-- 로버트 번스-- --에드너 St. 빈센트 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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