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시간은 있으리라.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한번 해 볼까?" "한번 해 볼까?" 하고 생각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오네.
정수리에 대머리 반점 하나 이고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에
되돌아서 층계를 내려갈 시간이. 알게 될 진실은 그것뿐.
내가 한번 잔 들어 입에 가져가며
천지를 뒤흔들어볼까? 그대 보고 한숨 짓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일분도 시간은 시간이다.
결정을 뒤바꾸고 수정할 수 있는 시간,
나는 저녁과 아침과 오후의 일상을 알고 있다.
나는 내 삶을 커피 스푼으로 재왔기에.
-- T. S. 엘리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