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하고 아득 한산의 길
텅 빈 산골짝 냇가
짹짹 새는 언제나 지저귀는데
고요한 산속 사람 하나 없다
쏴쏴 불어오는 바람 얼굴에 스치고
펑펑 날리는 눈발 몸에 쌓인다
아침마다 해도 안 보이니,
해마다 봄을 모르고 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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