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먼나라 ( 다무라 류이지 )

이슬과 노을 2021. 11. 15. 23:33

나의 괴로움은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짐승을 기르듯

별로 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시는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편지를 읽듯

별로 눈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기쁨이나 슬픔은

더욱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을 죽이듯

별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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