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하나를 얻은 것들이 있다.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고, 땅은 하나를 얻어 안정되고, 신은 하나를 얻어
영험하고, 골짜기는 하나를 얻어 가득하고, 만물은 하나를 얻어 생육하고, 왕과 제후는 하나를 얻어 천하의
주인이 되었으니, 하늘은 그로써 맑게 하는것 없으면 아마 파멸될 것이고 땅은 그로써 안정되게 하는 것 없으면 아마 쇠할 것이고, 골짜기는 그로써 가득하게 하는 것 없으면 아마 멸망할 것이고, 왕과 제휴는 그로써 존귀하
는게 없으면 아마 넘어질 것이다.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 ( 노자 26장 )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요, 고요한 것은 소란스러운 것의 임금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종일도록 길을 가도, 짐수
레 곁을 떠나지 않으며, 비록 호화스러운 곳에 있다 하더라도 평소처럼 초연할 따름이다. 가벼우면 곧 근본을 잃고
조급하면 곧 임금을 잃는다.
잘 가는 자는 바퀴 자국이 없고 (노자 27장 )
잘 가는 자는 바퀴자국이 없고 잘 말하는 자는 흠이 없고, 잘 셈하는 자는 산가지를 쓰지 않으며 잘 닫는 자는 빗장을
쓰지 않으니 알수가 없고, 잘 묶는 자는 노끈을 쓰지 않으니 풀 수가 없다. 이로써 성인은 항상 사람을 잘 구원하며 아
무도 버리지 않는다. 또 항상 물건도 잘 구원하며, 어느 것도 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성인의 명철함이다. 그러므로 훌륭
한 사람은 훌륭하지 못한 사람의 스승이요, 훌륭하지 못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의 바탕이다. 그 스승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 바탕을 아끼지 않는다면 비록 지혜로운 자라 하더라도 크게 미혹될 것이니 이를 일러 오묘한 진리라 한다.
'좋은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호사시가 제일 수 (맹사성) (0) | 2021.10.05 |
---|---|
자기를 이기는 것이 진정 강한것 (노자 33장 ) (0) | 2021.10.03 |
오므리려면 다시 펴주고 ( 노자 36장 ) (0) | 2021.10.02 |
큰 도는두루퍼져 좌우에 가득하도다.(노자 34장 (0) | 2021.10.01 |
만남 (0)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