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지에서 맞은 한식
올 해도 또 장안에서 한식 맞았나니
마을마다 집집마다 문득 연기 끊어지네.
제비 더디 돌아와 봄 낮 고요한데
살구꽃 막 핀 때 빗소리 이어지네.
술집에 봄바람 불자 사람들 말을 매고
청산에 서녘 해 지자 길손은 두견을 듣네.
머리 돌리나니 먼산은 어디에 있는가?
혹시 보이지 않아 마음 그저 처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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