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간 유전 시문집

정월 대보름 .....

이슬과 노을 2019. 8. 6. 22:48



                                       정월 대보름 밤에 달을 구경하며


대보름날 새 달이 티없이 아름다워


온 나라 누대에 사람 그림자 바뀌네.


번화가 동쪽 머리로  호탕한 이들이 가고


예쁜 다리 서쪽으로 젊은이들 지나가네.


갠 하늘은 담담하기가 은하수 같은데


땅 가득 환한 빛, 거울에 꽃이 핀 듯....


두성과 우성 쳐다보느라  잠도 잊었나니


태평스런 기상이 지금부터  많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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