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
가슴까지 차올라도
익숙하거든요.
하지만 기쁨이 살짝만 날 건드리면
발이 휘청거려 그만
넘어집니다. 취해서.
조약돌도 웃겠지만
맛 본 적 없는 새 술이니까요
그래서 그런 것뿐입니다.
힘이란 오히려 아픔,
닻을 매달기까지
훈련 속에 좌초되는 것.
거인에게 향유를 주어보세요,
인간처럼 연약해질 테니.
히말라야 산을 주어보세요.
그 산을 번쩍 안고 갈 것입니다.
--디킨슨--
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
가슴까지 차올라도
익숙하거든요.
하지만 기쁨이 살짝만 날 건드리면
발이 휘청거려 그만
넘어집니다. 취해서.
조약돌도 웃겠지만
맛 본 적 없는 새 술이니까요
그래서 그런 것뿐입니다.
힘이란 오히려 아픔,
닻을 매달기까지
훈련 속에 좌초되는 것.
거인에게 향유를 주어보세요,
인간처럼 연약해질 테니.
히말라야 산을 주어보세요.
그 산을 번쩍 안고 갈 것입니다.
--디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