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임무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삶의 모든 나날을 독특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묘사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린 작가다. 헤세에게 한 줄의 詩行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할 영혼의
춤이자 마술주문이다. 그로 인해 헤세의 서정시들은 일상의 불협화음 뒤에
감추어져 있는 아름다운 질서를 발견해 노래하는 음악이 된다.
이 음악 속에서 현실 세계는 초현실적인 유희를 획득하고 과거에 대한 아련한
회상은 실제의 형체가 된다. (1877-1962)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의 인정을 받아 등반,1946에 노벨문학상, 괴테상.
대표작: 데미안, 크놀프, 유리알 유희, 마을의 저녁, 흰구름, 안개속에서,파랑나비.
낭만주의와 현대심리학의 요소를 매력적으로 결합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마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