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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는 미친듯 살고 싶다

이슬과 노을 2023. 2. 22. 01:28

오, 나는 미친듯 살고 싶다.

모든 존재를 영원한 것으로

무성격을 인간적인 것으로

심한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삶의 무거운 꿈이 짓누르고

이 꿈속에서 내가 질식당할지라도

어쩌면, 유쾌한 젊은이는 미래에 

나에 대하여 말할지 모르리라.

음울함과 작별하자. 진정 이것이 그의 숨은 원동력인가?

그는 온통 선과 빛의 아이

그는 온통 장의 승리라고!

                                         -- 알렉산드로 블로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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