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두러움 없는 웃음

이슬과 노을 2022. 12. 26. 21:13

보살들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두려움이 없어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두려움 없음"이다. 이보다 값진 게 없다. 

하지만 무엇을 누군가에게 주려면 먼저 그것이 자신한테 있어야 한다. 

수행을 계속해 실제의 궁극적 차원에 접할 수 있으면, 우리도 보살의 두려움

없는 웃음을 웃을 수 있다. 그들처럼 자신의 고통과 번뇌로부터 달아나지 

않아도 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어딘가 다른데로 가지 않아도 된다. 번뇌와

깨달음이 하나임을 볼 수 있다. 마음이 매혹되어 있을 때 우리 눈에는 번뇌만

보인다. 그러나 마음이 맑아지면 더 이상 번뇌는 없다. 오직 깨달음이 있을 

뿐이다. 상호내재의 진실에 이미 접해 있기에 더 이상 태어남과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

'틱낫한의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된 나눔  (0) 2022.12.28
고통의 씨앗에 물을 주지 마라  (0) 2022.12.27
몸 안에서 몸을 보라  (0) 2022.12.25
존재가 행동이다  (0) 2022.12.24
하루를 시작하기  (0)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