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사나운 눈보라가 아우성을 치지만
방안의 맑고 고고한 매화엔 범접을 못하리라.
고향산천에 돌아와 누워도 잊히지 않는구나
참한 신선이 안타깝게도 서울의 흙먼지 속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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