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마을에서는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모든 수행자들이 자기 숨을
알아차린다. 전화벨이 친구가 되어 수행자들을 돕는것이다. 컴퓨터
로 작업할 때 일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마음 때문에 자기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쉽다. 그러니 15분마다 컴퓨터에서 벨이
울리도록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자. 벨 소리가 울리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와 미소지으며 들숨과 날숨에 잠시 마음을 모았다가 다시 일을
계속해자. 실제로 그렇게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자신에게로 돌아와
웃으며 숨 쉴수 있도록 일깨워 주는 벨 소리를 친구로 두는 것이야말로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