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찬 등불 외로운 베개에 끝없이 흐르는 눈물
비단 장막 은빛 병풍은 지난밤 꿈속일세.
얼굴빛으로 사람 섬기면 끝내 버림받나니
비단 부채 서풍을 원망하지 말지니.
-- 정 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