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에 잘못을 저질렀다면, 나쁜 짓을 했다면, 그 지난날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현재와 같이 만남으로써 과거를 바꾸는 것이다.
지난날에 입은 상처는 여전히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남아 있다. 현재 순간으로
돌아오라. 그러면 지나날 우리가 남에게 입힌 상처와 남이 우리에게 입힌 상처가
생생하게 되살아날 것이다. 그 상처를 안고 지금 여기에 있어야 한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숨 쉬면서 그것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그것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한다. "아픈 상처들아,
너를 위해 내가 여기 있다" 그때 우리의 지난날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