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싱그러운 푸른 연잎

이슬과 노을 2022. 11. 13. 22:51

책 덮고 자다 깨니

차다린 내 덜 가신 채

문득 빗소리 발 너머로

들리더니

한 연못 싱그러워라

전전전전한 푸른 잎들!

 

               -- 서헌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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