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배꽃은 뚝뚝 떨어지고

이슬과 노을 2022. 11. 6. 23:49

허름한 옛 절간에 배꽃은 뚝뚝 지고

 

깊은 밤 두견이 울어 그칠줄을 모르네.

 

휘영청 일천 봉우리엔

 

높고 낮은 달빛이여!

 

          -- 김충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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