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그 먼길을
오늘 또 다녀왔다.
이틀을 연이어 찾아간 내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오는 요즘인데
나는 산을 타고 오르듯
내 몸을 혹사시키면서
그곳을 갔었구나.
아침, 점심을 합해서 붕어빵 4개로
허기를 이겨내면서도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어길수도, 부정할 수도 ,한탄하지도 못하게끔
이별은 아프다. 많이 아프다.
마우스를 손에 쥔채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내 방으로 옮겨
잤지만 모든것이, 모든기억이 나를 죄어온다.
"더 죄어오렴" 하고 받아들인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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