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두 번째 화살

이슬과 노을 2022. 9. 27. 00:38

붓다는 두 번째 화살에 대해 말한다. 화살에 맞으면 아프다.

같은 자리에 두 번째 화살이 날아와 꽂히면 열 배는 더 아플 것이다.

마음이나 몸이 아플때 그 아픔에 집중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되, 

아픔을 키우지 말라고 붓다는 충고한다.

아픔에 대하여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저항하고 분노하기를 멈추면 아픔이 

십분의 일로 덜어질 것이다. 아픔에 대한 걱정, 두려움, 저항, 분노가 바로

두 번째 화살이다. 이 두 번째 화살이 날아와서 꽂히지 않게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두 번째 화살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날아온다.

'틱낫한의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가 스며든다  (0) 2022.09.28
예상 못한 일에 대한 두려움  (0) 2022.09.27
지금 이 생각이 맞는가?  (0) 2022.09.26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개념  (0) 2022.09.24
변화의 원칙  (0)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