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꽃 한 송이 피어나
깊고 깊은 추위 속에 벌어졌지.
처음 아이가 알리는 소식 듣고는
감히 가까이 다가가보지 못했다네.
오늘 새벽 홀연히 두 송이가
사이좋은 친구마냥 나란히 피어있네.
서로 돌아보며 웃는 소리 들리는 듯
"너무 일찍 머리를 내밀었나봐"
-- 이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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