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무거울까? 나는 그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노라.
바다 모래와 슬픔이.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가 없었기에.
무엇이 짧을까?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 다음으로는 예술을 사랑했다.
오늘과 내일이, 나는 삶의 모닥불 앞에서 두 손을 쬐었다.
무엇이 약할까? 이제 그 불길 가라앉으니 나 떠날 준비가 되었노라.
불꽃과 청춘이 --윌터 새비지 랜더--
무엇이 깊을까?
바다와 진리가.
-- 크리스티나 로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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