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1
강가에 핀 봄꽃 내 마음 흔들어 놓아
그 아름다움 말해줄 데 없어 미칠것 같네.
남쪽마을 술 친구 찾아 허겁지겁 달려갔더니
열흘 전 술 마시러 나가고 빈 침상만 홀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