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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다.(디킨슨)

이슬과 노을 2022. 3. 8. 23:44

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아.

그것이 진실임을 알기에.

 

사람은 경련을 피하거나

고통을 흉내 낼 수 없다.

 

눈빛이 일단 흐려지면 그것이 죽음이다.

꾸밈없는 고뇌가

이마 위에 구슬땀을

꿰는 척할 수는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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