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여 쌓여라.
산만큼 쌓여라.
우박아 내려라.
미친듯이 내려서
방의 창문들을 깨뜨려 버려라.
아무렇게 되어도 나는 두려울 게 없네.
내 마음의 방 안에는
봄날의 포근한 바람이 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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