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도 붉게
궁전 지붕 위로
겨울 태양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태양처럼 이내 심장도 사라지리.
또 내 모든 피도 흘러가버리리.
흘러가버리리라, 너를 찾아.
내 사랑아.
내 고운 사람아,
너 있는 그곳에서
너를 다시 만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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