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연꽃

이슬과 노을 2023. 7. 31. 00:11

0. 연꽃은 아침마다 개벽을 한다. 꽃잎은 옹송거려 모두고 긴 밤을 지낸뒤,

    동녘에 해 떠오면 제 몸을 연다. 그러다 저녁에 다시 추스를 힘이 없으면

    미련없이 연못위로 제 몸을 떨군다. 환한 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없을진대

    추례한 몸으로야 어이 맞으리. 꽃은 안다. 언제가 제 몸을 떨구어야

    할 때인가를.     --정민 --  스승의 옥편 중에서

 

0. 지금까지 늘 주먹을 꽉 움켜쥔채 살아왓지만, 이제는 손바닥 위에 부드

    러운 깃털이 놓인 것처럼 평화롭게 손을 편 채로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나 자신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 --

 

0. 인생의 진정한 만족은 자아라는 족쇄를 제거하고 큰 흐름에 무조건 몸을

    맡겼을 때라야 비로소 찾아온다.  --카롤 구스타르--

 

0. 왜 자기에게 불가능 한 것을 슬퍼하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단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너는 오만해.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거야.

    그러니까 어리석은 짓밖엔 못하지. 나는 영웅이란 게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른다.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단다. 영웅이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다른 이들은 그걸 하지 않는단다.

                 -- 로맹 롤랑 --   "장 크리스토프"에서

 

0.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꿈도 사랑도 아무것도 짊어진 것 없는 사람

    이야말로 인생의 강을 건너는 것이 고되고 힘들다는 것을.....

                                   -- 앙투안 불릉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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