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형식들을 거쳐왔고
나와 우리와 너를 거쳐왔건만
모든 것은 여전히 고통에 잠겨 있다.
"무엇을 위해?" 라는 영원한 질문으로 인해.
그것은 어린아이들의 질문이다.
너는 뒤늦게야 깨달았다.
오직 하나만 명심하고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ㅡㅡ의미든 탐색이든 전설이든 간에ㅡㅡ
멀리서 너에게 부과된 소명을.
장미든 눈이든 바다든 간에
한때 만발했던 모든 것은 시들었고,
오직 두가지만 존재한다. 공허함
그리고 낙인찍힌 나.
--고트프리트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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