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
비가 내릴 때 창가에 앉아
전 같으면 결코 시도해 보지 않았을
책을 읽고 싶다.
무엇인가 증명할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원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싶고
달이 높이 떠올랐을 때 잠들어
천천히 일어나고 싶다.
급하게 달려갈 곳도 없이
나는 그저 존재하고 싶다.
경계 없이, 무한하게
-- 작자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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