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천 갈래 길

이슬과 노을 2023. 2. 12. 23:09

흰 구름 시냇가에 절을 짓고는

 

서른 해 동안 이 절에서 주지로 살았는데

 

웃으며 문 앞의 한 줄기 길 가리키는데

 

산자락 나서자 천 갈래 길이 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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