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배꽃에 비친 달 보며 울었네

이슬과 노을 2023. 1. 5. 21:44

열다섯 살 월계 아가씨

 

남 보기 부끄러워 말도 없이 헤어졌네

 

돌아와 겹문 닫고는

 

배꽃에 비친 달 보며 울었네.

 

            --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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