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고목

이슬과 노을 2022. 11. 23. 21:57

허물 다 털어버리고 반 남은 늙은 나무!

 

바람도 벼락도 이젠 두려울 것이 없네

 

우뚝 서 꽃 피든 말든 

 

세월에나 맡겼네

 

        -- 김민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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