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노래

이슬과 노을 2022. 11. 20. 23:46

가을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이

 

가슴속에 스며들어

마음 설레고

쓸쓸하여라.

 

때를 알리는

종소리에

답답하고 가슴아파

 

지나간 날의

추억에

눈물 흘리어라.

 

그래서 나는

궂은 바람에

이곳저곳

 

정처없이

흘러다니는

낙엽같아라.

                          -- 베틀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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