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줄의 싯귀가
한편의 시에서 귀하게 만난듯 하다.
.......복잡한 생각에서 한 걸음 벗어나
고요함 속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바로 그 순간에 온다. 해답은!
불행해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모두 갖는 것이다.
--에크하르트 툴레 --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에서.
이 시를 여러번 접하면서도 이렇게 강렬하게 다가온다.
운동화 신고, 날 잡아 찾아가는 "ㄱ 문고" 안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던 그런 자유와 여유는
이제 포기가 되어간다. 지팡이 짚은 상황에 사람들 속에 섞이고 싶지 않다. 웃기는 일이다.
그래도 구내식당에서 점심까지 먹고, 종이커피도 마시고, 그리고 책장사이에서 다리뻗고 앉아서
속독으로 책을 훔쳐읽으며, 느끼는 기분은 나름 정말 좋았는데....
음반코너에서 헤드폰 끼고 음악도 들어보고......
그 여유와 자유는 건강에서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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