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모음
노년에 침침한 눈으로 역사책 보고 앉았노라니
그대가 마음을 담아 매화 한 가지 보냈구려.
매화는 진정 고선을 배우는 이의 짝인데
수양하여 근기가 없음에 이르는 것이 상승이지.
-- 김택영 --